월성집(月城集)
『월성집(月城集)』은 월성 비은(月城費隱, 1710~1778)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8년에 판각한 시문집이다. 월성의 제자 홍준(鴻俊)이 1795년 채제공과 충청도 관찰사 이형원의 서문을 받아 판각한 것에 이어 1805년에 곡성 현감 이재순의 서문을 받아 추가로 판각했다. 판목은 전라도 곡성의 관음사 대은암에 안치했다. 『월성집』은 지방 수령이나 책방들과 주고받은 글과 유학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시 등 18세기 호남 지역에서 활약한 승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